[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질병관리청은 올해 첫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서 삼일열원충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고 19일 밝혔다.
말라리아 경보 발령은 매개 모기에게 물렸을 때 말라리아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채집된 모기로부터 말라리아 원충이 검출되면 전국 단위로 경보가 확대된다.
경북 포항시는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말라리아 발생 위험지역을 방문할 경우 매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 속의 암컷 모기 매개체에 의한 말라리아 원충이 원인으로 전형적인 증상은 오한, 고열, 두통, 구역, 발한 등이며 연간 700명 내외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해외여행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사용하고, 밝은색의 긴소매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주요 추정 감염경로는 저녁 시간에 야외 활동으로 땀이 난 상태에서 휴식할 때, 매개 모기의 산란과 생육이 용이한 호수공원 및 물웅덩이 인근에 거주 및 산책하면서 모기에 물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총 373명(1월 1~8월 13일)으로 전년 같은 기간(443명)보다 18.8% 감소했다.
김정임 남·북구보건소장은 “발열, 두통, 오한 등의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국내·외 여행력을 알리고 치료를 받아 줄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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