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곽본성 기자]네 가구 중 한 가구가 1인 가구인 시대 금천구가 주거 및 취업문제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청년 1인 가구의 목소리를 듣는다.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역 내 홀로 거주하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욕구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화) 밝혔다. 욕구조사는 향후 청년 1인 가구 지원 사업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된다.금천구 관계자는 “노인, 여성, 장애인 등에 대한 1인 가구 지원 사업 및 정책들은 마련되어 있는데 반해 청년을 위한 특화된 지원 사업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는 지원 사업 계획 수립의 기초자료 작성을 위해 실시된다”고 말했다.금천구의 1인 가구 비율은 2005년도 대비 2016년에 133%가 증가하는 등 가구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또 학업 및 구직기간 연장, 결혼 유예 등으로 청년 1인 가구도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에 따르면 금천구의 만15세~39세의 청년 1인 가구는 2016년 6월 기준 13,953 가구로 전체 1인 가구 42,582 가구의 32.8%를 차지하고 있다.구는 조사를 위해 청년활동가와 공무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욕구조사 설계 TF팀을 구성했다. 욕구조사는 청년 7~8명이 참여해 그룹인터뷰로 진행되며, 청년들이 중심이 돼 자유자재로 대화를 실시하게 된다. 청년활동가는 진행자로서 그룹 인터뷰에 참여해 대화의 흐름 등 인터뷰 중재 및 조정 역할을 수행한다.조사 참여는 금천구에 거주하는 만15세~만39세 이하의 청년들이면 누구든 가능하다. 신청 가능한 날짜는 8월 18일(목), 22일(월), 24일(수), 27일(토)이며,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평일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토요일은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일정별 장소는 신청 시 확인이 가능하다.금천구 관계자는 “이번 욕구조사가 청년들이 혼자 살면서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불편함이나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털어 놓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