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경기 전날 밤 성관계를 한 여자 다이빙 선수가 ‘국가대표’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이유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에서 쫓겨났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에 따르면 리우 올림픽위원회는 지난 15일 브라질 다이빙 선수 잉그리드 데 올리베이라(20ㆍ여)를 선수촌에서 퇴출시켰다. 경기 전날 밤 성관계를 맺었다는 이유에서다.
공교롭게도 올리베이라는 다음날 시합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리베이라의 성관계는 룸메이트이자 팀 동료인 지오바나 페드로사가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수영 싱크로나이즈드 10m 다이빙에 함께 출전했다.
페드로사는 “올리베이라가 경기 전날 ‘페드로 곤칼베스(브라질 조정 선수)와 오늘 밤 함께 하고 싶다’며 나에게 자리를 비켜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페드로사는 다른 방에서 잠을 잤다.
다음날 올리베이라와 페드로사는 싱크로나이즈드 10m 다이빙에 출전해 8개 팀 중 44.40의 점수를 받아 최하위 성적을 기록했다.
부진한 성적에 화가 난 페드로사는 이 같은 사실을 올림픽위원회에 제보했다. 올림픽위원회는 “올리베이라가 경기 전날 성관계를 맺은 것은 국가대표 선수로서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며 선수촌 퇴출을 결정했다.
올리베이라는 다이빙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는 아니지만 리우 올림픽에서 브라질을 대표하는 미녀선수로 소개되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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