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고 바람 부는 날 차량 통행 자제 당부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지난 14일부터 이어진 극한 호우로 울릉도 지역에서 토사가 도로를 덮쳐 차량 통행이 일시 중단되고 돌이 굴러떨어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이에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전방위적인 현장 순찰에 나섰던 최대근 경북 울릉경찰서장이 아찔한 낙석 사고를 겪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집중호우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 배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지휘 차를 이용, 재난 취약 지역을 순찰하던 중, 주먹 크기로 보이는 떨어지는 돌에 맞아 차량 3~4곳이 크게 파손되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는 게 울릉 경찰의 설명이다.
이날 울릉경찰서는 호우경보가 발령되자 즉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다.
특히 관내 주요 도로와 주거지, 저지대 등을 중심으로 피해 예방 활동을 펼쳤다.
또한 울릉군청과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해 응급 복구와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며 집중호우 대응에 온 힘을 쏟았다.
최 서장도 군민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채, 호우 속에서도 현장 순찰 도중 이런 사고를 당했다.
최대근 서장은 “울릉지역은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부는 날에는 일주 도로변에 낙석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니 가급적 차량 통행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최 서장은 또 “앞으로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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