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한국타이어가 분기 사상 최고 영업이익률을 낸 데 힘입어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타이어는 전 거래일 대비 1.27%(2200원) 오른 5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한국타이어가 올해 2분기 높은 이익률을 실현했다며 목표주가를 5만1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올렸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2분기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1조73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작년 동기보다 54.4% 증가한 31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21.8% 웃돌면서 18.0%라는 놀라운 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높은 수익성은 시점별 원자재 매입 규모를 조정함으로써 원자재 가격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줄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원화 강세와 원재료 스팟(Spotㆍ현물)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도 떨쳐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동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선진시장 위주의 물량 증가와 4분기 이후 미국 공장의 완공 등으로 성장성이 높아지면서 충분히 우려를 불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재료 스팟 가격도 3분기 투입단가 상승으로 연결될 예정이지만 그간의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수준이고 최근 재차 반락하고 있어 연간 마진에는 큰 부담이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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