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대한항공이 6년 만에 최고의 2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16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0.80% 내린 3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1% 증가한 2조817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 2010년 이후 최고인 1592원이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도 부합하는 실적이다.

류제현ㆍ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국제 여객 수송량이 전년대비 6.0% 증가했고 원화 수익률 하락율이 전년보다 마이너스(-)2.3%로 안정화 되면서 매출 성장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류제현ㆍ김충현 연구원은 “업황개선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최근에는 매출 성장을 제한했던 여객수익률이 달러기준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다. 3분기 성수기에 유가하락과 원화 강세 효과까지 중첩되면서 실적이 극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연구원은 “(한진해운에 대한)추가 (유동성)지원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변동성은 지속되겠으나, 업황 및 실적 개선 기대감은 중기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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