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뉴욕 3대지수가 국제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유가는 가격 안정 전망에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58포인트(0.32%) 상승한 1만8636.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10포인트(0.28%) 높은 2190.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13포인트(0.56%) 오른 5262.02에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지난 11일에 이어 이날 다시 마감 가격 기준으로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가 3% 가까이 상승하며 에너지업종 등을 끌어올린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증시가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세계적으로 낮은 금리 환경이 주식에 대한 투자 매력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25% 오른 11.81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이 가격 안정을 위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 심리에 따라 상승했다.
다음 달 26∼28일 알제리에서 열리는 국제에너지포럼에서 산유국들이 가격 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날도 이런 관측을 뒷받침하는 러시아 석유장관의 발언이 보도됐다. 알렉산더 노박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산유국들과 시장 안정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25달러(2.8%) 오른 배럴당 45.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36달러(2.9%) 상승한 배럴당 48.3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값은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30달러(0.3%) 높은 온스당 1347.50달러에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혼조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16% 오른 3049.90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6% 오른 6941.19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05% 하락한 4497.86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24% 상승한 1만739.21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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