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네트워크-플랫폼 탄생 - I‧P활용으로 게임사와 상생 노력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낵을 먹듯 5~15분의 짧은 시간에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스낵컬처(Snack culture)'라 칭한다. 웹툰, 웹소설, 웹드라마 등이 대표적인 스낵컬처다. 모바일기기의 보급이 활발해지며, 스낵컬처라 일컫는 시장도 커지고 있다. 스낵컬처의 대표적 콘텐츠 중 하나인 '웹소설' 시장에 새로운 플랫폼인 '스낵북'이 오픈한다. '스낵북'을 론칭하는 알에스미디어는 웹소설 업계 최초로 엔씨소프트에서 20억을 투자받아 화제 된 바 있다. 알에스미디어는 이외에도 다양한 게임 기업과 협업을 하고 있다. 최근 론칭한 YJM게임즈의 '내가 영웅일 리 없어'를 비롯 올엠 '크리티카:천상의기사단' 등 다양한 게임의 웹소설화를 진행 중이다. '스낵북'은 작가와 독자, 그리고 출판사를 직접 연결하는 네트워크-플랫폼으로 탄생, 연재되는 소설을 게임사와 연결할 수 있는 독자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출퇴근 시간에 버스나 지하철을 타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 초기에는 게임과 음악, 그리고 동영상을 주로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좀 더 다양화됐다. 대표적으로 이에 만화와 소설이 추가됐다.
시장 확장에 기여하는 플랫폼 스마트폰을 통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웹을 통한 전성기를 맞이한 시장이 있다. '만화'와 '소설'이다. 기존 출판시장이 무너지면서 생계조차 걱정하던 시기에서 웹툰과 웹소설이 활성화되며 억대연봉을 받을 수 있는 시장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대여점을 필두로 한 출판시장에서 억대연봉을 받는 작가가 없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수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당시 소위 '스타작가'에게만 허락됐던 억대연봉이 지금은 뛰어난 작품을 쓴 작가가 도전할 수 있는 시장이 됐다. 일례로, 대표적 웹소설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에서 로맨스소설 '군주의 여인'을 연재한 독연 작가는 이 작품으로 무명작가에서 억대연봉을 받는 작가로 변모했다. 웹소설 업계 소식에 따르면 억대연봉을 받는 장르소설 작가의 수가 이미 백 단위가 넘었다. 현재 웹소설 시장은 대략 34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알에스미디어의 손병태 대표는 향후 웹소설 시장이 1조 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웹소설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웹소설 플랫폼 '스낵북'을 론칭해 관련 시장 확장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다. 게임사와 협업이 가능한 플랫폼 앞서 언급한 '군주의 여인'은 동명의 웹툰으로 2차 제작되어 더 많은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웹소설 시장의 I‧P(지식재산) 활용의 대표적인 사례로 들 수 있다. 최근 웹소설의 주를 이루고 있는 장르소설은 원천 스토리 성격이 강하다. 그로 인해 2차 제작이 가능한 가치 있는 콘텐츠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웹소설에 대한 국내 게임 개발사들의 평가도 다시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엔씨소프트는 올초, 웹소설 및 디지털콘텐츠 전문기업인 알에스미디어에 20억 원을 투자했다. 투자의 배경에는 I‧P가 있다. 엔씨소프트는 알에스미디어와의 협업으로 웰메이드 웹소설을 통한 게임 홍보와 I‧P 강화를 꾀하고 있다. '스낵북'은 이 협업을 계기가 된 알에스미디어의 비즈니스 모델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게임과 연계된 웹소설 플랫폼을 서비스하겠다는 계획이다.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 '스낵북'의 비전은 '참여자 모두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이다. 세부적으로는 두 가지의 방법을 통해 이뤄나갈 예정이다. 첫 번째는 '네트워크'다. 웹소설 플랫폼에 참여하는 작가, 독자, CP(출판사, 에이전시 등으로 대표되는 콘텐츠 제공자)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되는 것이다. 종이책만 있던 시절, 이들은 서로 단절되어 있었다. 작가와 독자, 그리고 CP가 소통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야한다는 것이 '스낵북'의 신념이다. 이들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면 웹소설 시장이 지금보다 더 진화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가치를 창출하리라 믿고 있다. '스낵북'은 작가와 독자, CP를 직접 연결하는 네트워크-플랫폼을 지향한다. 콘텐츠 팔기에만 몰두하는 기존 웹소설 플랫폼과는 차별되는 점이다. 두 번째는 '오픈마켓'이다. 참여자들이 윈-윈 하는 네트워크를 만들려면 무엇보다 오픈되어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제한이나 제약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고자 한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누구나 쉽게 작가가 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스낵북'은 기존 웹소설 플랫폼이 요구하는 '독점'도 필요 없다. 독점 콘텐츠 확보는 신규 플랫폼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전략이다. 그러나 이러한 콘텐츠 확보 경쟁이 웹소설 시장을 진흙탕으로 만든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독점을 강요하지 않는다. 차별도 없다. 다른 플랫폼들은 '미리보기', '매일매일 무료' 등 판매방식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이 요구하는 것을 들어줘야만 했었다. '스낵북'은 작가나 CP가 직접 선택하여 서비스 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마켓처럼 직접 할인이벤트를 열수 있고, 독자에게 무료이용권을 배포할 수도 있다.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가 존재하는 플랫폼 독자를 위한 혜택도 많다. 인기 웹소설을 하루 종일 무료로 보는 '24시간 완전 무료', 출퇴근 시간을 책임지는 '프리타임', 일정 시간을 기다리면 무료이용권을 주는 '매일매일 무료' 등이 대표적이다. 뿐만 아니라, 웹소설화 된 게임과의 콜라보를 통해 소설 내에 게임이벤트도 함께할 예정이다. 스낵북은 오픈을 앞두고 사전 이벤트로 웹소설 투고전을 진행 중이다. 오픈 전에 투고한 작품에 메인 배너, 독립 컬렉션, SNS 광고, 주요 프로모션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여기에 더하여 해당 작품의 작가를 출판사와 연결해준다. 작가 입장에선 실제 계약에 이르는 길이 열린 셈이다. 웹소설 투고전 외에도 오픈을 기념해 결제할인, 사전가입보상, 무료연재보상, 작품소개영상 제작, 오픈기념파티 등 다양한 온-오프 이벤트를 진행하여 플랫폼 참여자들을 적극적으로 독려한다. 오픈 후에는 오프라인 강의, 작가사인회, 맥주파티 등을 통해 참여자들과 적극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손병태 대표는 "스낵북은 기존 웹소설 플랫폼과 달리 작가와 독자, CP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플랫폼"이라며 "스낵북 론칭으로 웹소설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낵북은 8월 10일부터 오픈베타를 실시하며 오는 8월 18일 정식 오픈한다.
이승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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