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는 교육부가 주최하는 ‘인문 도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인문 도시 지원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 간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역사, 문화 등 인문 자산을 발굴하고 인문 강좌, 인문 체험, 인문 브랜드 축제 등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 자산에 대한 시민의 학술 활동 및 인문 생활화를 장려하는 학술 지원사업이다.
영주시는 대구한의대와 함께 ‘유의(儒醫)를 품은 선비문화 도시 영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다’를 주제로 인문학 기반의 도시 정체성 정립 및 시민 실전형 인문 도시 구축을 위해 사업 계획을 세워 공모사업에 지원했다.
영주시는 ‘유의 개념을 반영한 영주형 인문도시 브랜드 개발, 선비정신과 인술(仁術)의 융합 철학을 주제로 한 지역 순회 인문강좌 ‘선비의사 유의’ 운영, 청소년, 노년층, 이주민 등 대상 맞춤 인문 체험 프로그램 운영 , 한국선비문화축제와 연계한 시민 참여형 축제 ‘신바람 나는 유의 축제’ 개최 등을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4억 5000만원을 투입해 6월 1일부터 2028년 5월 31까지 3년간 추진된다.
영주시와 대구한의대학교는 이번 인문 도시 사업 공모에 앞서, 지난 2월 영주문화관광재단을 포함한 8개 지역 협력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 및 제안서 작성에 본격 착수하는 등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인문 도시 선정은 영주가 가진 전통문화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실천 가능한 인문도시로의 전환을 이루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대학 및 시민과 함께 유의 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현해나가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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