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땅값’ 유명한 양평군 서종면

토지 3분의 1값으로 떨어진 주택

[영상=윤병찬 PD]

“여기 서울서 가까운데” 땅값의 1/3 떨어진 전원주택, 이유는?[부동산360]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수능리에 소재한 한 주택이 토지 3분의 1값에 경매 시장에 나왔다. 윤병찬 PD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수능리에 소재한 한 주택이 토지 3분의 1값에 경매 시장에 나왔다. 윤병찬 PD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사실상 서울서 가장 가까운 경치 좋은 곳, 양평에서도 서종면 일대는 유명 연예인들도 터를 잡을 만큼 선호되는 곳입니다. 강을 따라 테라로사 등 유명 카페들이 자리하고 있고, 잘 관리된 전원주택도 많아 고급 별장 단지 느낌인데요. 이같은 서종면에 소나무 숲세권의 단독주택이 2억원대에 경매에 나왔다고 해 헤럴드경제 부동산360이 직접 다녀왔습니다.

24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수능리에 소재한 한 주택은 오는 4일 최저입찰가 2억6000만원에 경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농협자산관리의 대출을 갚지 못해 경매 시장에 나온 이 물건은 지난 2월, 감정가가 7억5900만원에 책정됐지만 새 주인을 찾지 못해 유찰됐고, 최저입찰가는 30%씩 세 번이나 떨어졌습니다.

주목할 점은 감정가 중에서도 토지가 6억6900만원, 건물이 9000만원에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이 ‘땅값’에 해당하는 셈이죠.

전문가들은 해당 물건이 고감정된 이유는 바로 경기도 양평균 서종면에 소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서종면은 국내에서 전원주택들이 모여 있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배우 이영애, 가수 아이유 등이 세컨하우스를 지어 살았던 곳이기도 한데요.

전원생활을 위한 최상의 입지를 갖춘 이 물건, 왜 세 차례나 유찰됐을까요? 영상으로 직접 확인해보시죠.


h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