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 못말려’ 팝업 매장. [롯데백화점 제공]
‘짱구는 못말려’ 팝업 매장. [롯데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 부산 백화점업계가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가 사랑하는 인기 캐릭터와의 협업에 발 벗고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아쿠아몰 지하 1층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짱구’와 커스터마이징 콘텐츠 브랜드 ‘꾸미버스’가 협업한 체험형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짱구’의 친숙하고 유쾌한 캐릭터 세계관에 체험형 콘텐츠를 접목해 어린이부터 2030세대까지 폭 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부산 지역 한정 굿즈, AI 히어로 사진 체험존, 레디백 한정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고객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짱구는 못말려’는 30년 가까이 사랑받고 있는 장수 애니메이션으로, 천진난만하면서도 엉뚱한 주인공 ‘신짱구’ 캐릭터가 시대를 초월한 공감과 웃음을 선사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부모 세대에게는 향수를, 어린이 세대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주는 이 캐릭터는 최근 MZ(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레트로 감성’과 결합해 굿즈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75주년 기념 ‘피너츠’ 팝업 매장. [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75주년 기념 ‘피너츠’ 팝업 매장. [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도 오는 18일까지 백화점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글로벌 인기 만화 ‘피너츠’의 75주년을 기념한 특별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950년 피너츠에 등장한 강아지 ‘스누피’와 소년 주인공 ‘찰리 브라운’은 현재까지도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다.

아크릴 키링 세트, 75주년 한정 인형 등 다양한 상품뿐만 아니라, 매장에 대형 스누피 풍선을 배치하고 피너츠 테마의 네컷사진 포토 부스를 설치하는 등 풍성한 즐길 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양승혁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팀장은 “이번 팝업 스토어는 가족 단위는 물론 20~30대 고객까지 다양한 세대와의 소통을 중심에 두고 기획했다”고 말했다.


good4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