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진도)=서지혜 기자]1차 수색이 끝나고 수색 구역이 기존 64개 격실에서 111개 격실로 확대되면서 새로운 장소에서 희생자가 나타나고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대책본부)는 9일 진도군청 브리핑에서 “4층 및 5층 집중 수색 결과 희생자 4명을 수습해 현재 희생자 수는 273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어제 오후 61명의 잠수요원을 투입해 4층 선수 중앙격실에서 2명, 1차 수색구역에 포함되지 않았던 5층 선수격실에서 2명의 희생자를 수습했다”고 덧붙였다.
5층 승무원 전용객실은 당초 실종자가 없을 것으로 판단돼 구조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던 구역이다. 이 공간에는 선박직 승무원 15명이 있었고, 일반인이 접근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에 물이 차오르면서 승객들이 탈출을 위해 5층까지 올라오면서 5층 로비에서 학생 14명이 발견되는 등 5층에서도 시신이 다수 수습되고 있다. 대책본부는 현재 승무원 전용객실에서 발견된 여성 2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이로써 9일 오전 현재 사망자는 273명으로 늘어났고 실종자는 31명이다.
한편 대책본부는 “128명의 구조팀을 투입해 4층 선수 중앙격실과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격실을 수색할 계획”이라며 “4층 선미 좌측 다인실을 수색중이나 쇠지렛대 등 장비를 이용해 장애물을 제거하는 데 다소 시간이 소요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