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2일까지 안동 하회마을 민화 초대전 개최

하회마을 민화 초대전 – 민화,‘ 하회마을에 색을 입히다’ 포스터 [ 한국현대민화협회제공]
하회마을 민화 초대전 – 민화,‘ 하회마을에 색을 입히다’ 포스터 [ 한국현대민화협회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에서 민화 초대전이 열린다.

사단법인 안동하회마을보존회(이하 보존회)는 오는 16일~22일 하회마을 내에 있는 승문관에서 ‘안동 하회마을 민화 초대전 – 민화, 하회마을에 색을 입히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하회마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소개하기 위해 보존회 초대전으로 마련됐다.

한국 민화는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생활공간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가장 친밀한 그림이다.

집마다 안방에는 초중도며 화조도가 벽장문을 장식했고 사랑방에는 금강도, 자식 방에는 등용도나 효제문자도를 걸었다.

그만큼 민화는 생활과 바램을 담아낸 독창적인 예술 양식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고유의 미적 감각과 전통 회화의 정신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전시는 애초 4월에 기획됐지만 경북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연기됐다.

이번 전시는 지역민을 위로하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한국 전통 미술의 대중적 저변 확대라는 문화적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2시에 열리며, 박승온 (사)한국현대민화협회 회장을 비롯해 보존회 관계자와 경북도, 안동시, 패션 디자이너 최복호, 지역 미술계 인사 등이 참석한다.

민화 작가들이 그린 50여 점의 작품과 소품이 전시되며 관람객은 한국 민화의 상징성과 현대적 재해석이 어우러진 다양한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류열하 (사)안동하회마을보존회 이사장은 “관람객들이 민화를 통해 한국 문화의 깊이를 이해하고 하회마을에서의 문화 체험이 한층 더 풍성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