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유심히 살펴보면 귀를 뚫지 않고 귀걸이를 착용하지 않은 젊은 여성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그 만큼 귀 뚫기는 여러 종류의 피어싱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셈이다.
최근에는 여성은 물론 남자들까지 귀를 뚫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처음 귀를 뚫는 연령도 점차 어려지고 있는 추세다.
이렇듯 일종의 패션아이템으로 여겨질 정도로 흔한 귀 피어싱이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켈로이드 흉터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켈로이드는 상처가 아물면서 부풀어 오른 듯한 형태의 흉이 만들어지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원래의 상처보다 더 크고 훨씬 두드러진 붉은 색의 모습을 하고 있어 흉터가 더 눈에 띄기 좋다.
귀 켈로이드는 특히 원형의 몽우리가 귓불 속에 생기는 형태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늘 노출되어 있는 부위인데다가 또 그 크기가 구슬만할 정도로 커 특히 눈에 띄기 쉽다.
미용 상의 목적으로 귀를 뚫었다가, 보기 싫은 혹만 달게 되는 셈이다.
흉터‧켈로이드 치료로 유명한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는 “귀 켈로이드는 특히 눈에 잘 보이는 형태와 위치를 가지고 있어 미관상 몹시 좋지 않다”며 “귀의 모양이 망가지는 것 뿐만 아니라 통증과 간지러움 등 불편함이 동반되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수술과 미세봉합으로 귀 켈로이드 해결
하지만 켈로이드는 유전적인 원인에 의한 현상이기 때문에 일반 흉터치료와 달리 치료가 조금 더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다. 잘못된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하면 치료 효과를 거두지 못하거나 자칫 흉터의 크기가 더 커질 수도 있다는 것이 흔히 알려진 속설이다.
때문에 완벽한 치료를 위해 켈로이드에 특화된 병원을 찾아 나서는 환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귀 켈로이드는 귀를 뚫는 사람의 수가 늘어나면서 치료를 원하는 환자의 수도 함께 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에서는 수술적 방법을 통한 귀 켈로이드 치료를 권했다.
치료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수술을 통해 귀속에 생긴 몽우리를 제거하고, 미세 봉합으로 수술 흔적을 최소화하게 된다.
또 켈로이드의 특성상 수술부위에 켈로이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전자선 치료가 곧바로 이어진다. 전사선 치료로 켈로이드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안 원장은 “이 치료과정을 거치면 치료 전과 비교해 거의 눈에 띄지 않는 가느다란 선상의 수술 흔적만을 남길 수 있게 된다”며 “치료 후에는 귀걸이를 착용할 수 있어 이를 통해 흉터를 가리는 방식을 사용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에 따르면 귀 켈로이드 외에도 수술흉터, 구순열흉터, 여드름흉터, 화상흉터 및 이로 인한 켈로이드 또한 치료가 가능하다.
흉터의 크기에 따라 주사요법, 레이저치료, 수술 중 적합한 방식을 선택해 치료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두 가지 이상의 치료법을 병행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정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