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새누리당 당 대표로 이정현 의원이 당선되면서 관련 테마주(株)가 들썩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남화토건은 전 거래일 대비 29.93%(1790원) 오른 777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찍었다.
남화토건은 광주ㆍ전남지역 기반의 건설회사다. 이 신임대표가 당 대표로 취임하면서 호남의 정치적 위상을 복원하고 지역현안사업, 예산 확보 등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뛰는 것으로 풀이된다.
동양에스텍도 전일보다 주가가 6.29% 뛰었다. 동양에스텍은 대표이사가 이 신임 대표와 대학교 동문이라는 이유로 주식 관련 카페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정현 테마주’로 거론됐다.
같은 이유로 테마주에 편입된 지에스이도 전날보다 1.90% 오른 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정치인 테마주는 대부분 학연ㆍ혈연 등을 부각하고 실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일반 투자자들은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은 작전 세력이 개입해 주가 조작에 이용되기도 하고, 해당 이슈가 끝나면 급락하는 경우가 많아 투자를 자제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한편, 이 신임대표는 전날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집권여당의 수장이 됐다. 이 자리에서 치러진 대의원 현장투표와 지난 7일 치러진 선거인단 투표,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합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전신인 한나라당, 신한국당, 민주자유당 등을 포함해 영남을 주요 기반으로 하는 보수정당사에서 호남 출신 대표가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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