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학생협의회(법학협) 졸업생회가 29일 신입회원 환영회 및 진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법학협 졸업생회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9/news-p.v1.20250429.aff066b87fba4a8187deb5d8dbfe2c92_P1.jpg)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법학전문대학원 학생협의회(법학협) 졸업생회가 29일 대한변호사협회 세미나실2에서 신입회원 환영회 및 진로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법학협 졸업생회는 2015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생들의 친목 도모와 권익 신장을 위해 출범한 단체다. 로스쿨 학생회장 출신 법조인들을 중심으로 약 25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회장은 신경철 변호사(40·변호사시험 9회)다.
이날 행사는 오후 6시 개회사와 김정욱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김 협회장은 신입회원들을 격려하고 법조계 내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제14회 변호사시험을 통과하고 대한변호사협회 일원이 되신 것을 축하드린다”며 “법조인은 전문 직업인을 넘어 사회 정의를 실현하고 공익을 실천하는 삶”이라고 했다.
이어 신규 변호사들이 전문성과 윤리성을 겸비한 법조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 협회장은 “진로 세미나를 통해 실질적인 조언을 들으며 각자의 길을 설계하고 구체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한변협은 동반자로서 실무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교육과 정보 제공, 상담 프로그램, 멘토링 기회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법학협 졸업생회는 신입생 환영회와 진로 세미나가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사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부는 ▷로펌 채용 설명회 ▷진로 특강 ▷멘토링 등으로 진행됐다. 오성헌 변호사(법무법인 오킴스)와 안주영 변호사(법무법인 안팍)가 로펌 채용 설명회 파트를 담당해 로펌 취업 과정과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김배년 변호사가 ‘송무 변호사의 진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손영현 변호사와 마태영 변호사는 각각 국선전담 변호사와 공익변호사에 대해 발표했다. 이응돈 변호사는 자기소개서 및 면접 전략을 주제로 정보를 나눴다.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신경철 변호사와 황윤정 변호사가 참석했다.
법학협 졸업생회 관계자는 “이번 환영회는 신입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졸업생 간 네트워크 강화와 진로 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