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베트남·대만·중국 등 방문 고객 전용
6㎇ 제공 요금제 추가, 온라인 가입자 혜택도
나눠 쓰기, 추가 데이터 등…“실질 혜택 발굴할 것”
![LG유플러스 직원이 아시아 로밍패스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8/news-p.v1.20250418.81042d68c0524ca0b354184958c32c8a_P1.jpg)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LG유플러스는 아시아 지역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3만원대’ 로밍 상품 ‘아시아 로밍패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 선택지를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 로밍패스는 일본, 베트남, 대만과 홍콩 및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지역을 방문할 때 가입할 수 있는 기간형 로밍 상품이다. LG유플러스는 3박 4일 내외의 짧은 여행 기간을 선호하는 아시아 여행 고객들의 데이터 사용 패턴을 분석해 3만9000원에 6㎇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추가했다.
이용 고객은 기존 로밍패스와 같이 가족이나 지인과 데이터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로밍패스 나눠 쓰기’도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U+모바일 회선을 사용하는 최대 5명까지 함께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아시아 로밍패스 출시를 기념해 해외여행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 또는 모바일 앱 당신의 U+를 통해 가입한 고객은 ▷항공기 2시간 이상 지연 시, 국내 공항 내 식음료 이용 비용을 최대 2만원을 보상하는 ‘항공기 지연 보상 서비스’ 무료 가입 ▷함께 여행하는 가족·친구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아이쉐어링 앱’ 1만원 상당의 이용권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로밍패스 이용 고객에게 제공되던 공항 서비스, 면세점, 환전 등 20만원 상당의 제휴 혜택과 데이터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월 8만5000원 이상 국내 5G 요금제 가입 고객은 2배 많은 데이터를, 온라인을 통해 가입한 고객은 1㎇의 데이터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아시아 로밍패스 출시에 맞춘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5월까지 일본을 방문하는 아시아 로밍패스 이용 고객 중 이벤트에 응모한 선착순 1만명에게 현지 편의점 LAWSON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 교환권이 주어진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 담당은 “아시아 지역에서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아시아 로밍패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혜택 중심의 로밍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LG유플러스는 전 세계 83개국에서 일정 기간 동안 데이터를 비롯한 통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로밍패스’를 선보인 바 있다. 요금제는 제공 데이터 용량에 따라 ▷3㎇(2만9000원) ▷8㎇(4만4000원) ▷13㎇(5만9000원) ▷25㎇(7만9000원) 등 4종으로 구성됐다.
k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