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연합뉴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
대선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연합뉴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

“자유·기회·꿈 넘치는 나라”

“반이재명 빅텐트 만들어야”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재명 정권이 들어오게 되면 비양심과 패륜과 범죄의 나라가 된다”며 “이런 정권은 탄생을 하게 되면 소위 반미·친북의 문재인 정권보다 더 심하게 나라에 위기가 올 수 있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1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홍준표 정권이 들어오면 자유와 기회와 꿈이 넘치는 나라를 만들 것이고, 원칙과 공정이 바로 선 나라로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14일 대선출마 선언식을 열고 이번 선거를 “홍준표 정권이냐, 이재명 정권이냐의 양자택일 대선이 돼야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전 시장은 “50일 동안 이재명 정권이 들어오면 나라가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이냐 그건 국민들한테 알려야 되겠다”고도 했다.

홍 전 시장은 반(反)이재명 빅텐트를 만들어야한다고도 피력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후보가 탄생하면 그 사람 중심으로 반이재명 연대를, 개혁신당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반이재명 세력들도 같이해야 이걸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국가 대개혁과제 100+1’을 발표하겠다는 구상도 전했다. 홍 전 시장은 “나라를 앞으로 어떻게 만들겠다 하는 100가지 혁신과제와 +1은 국민통합”이라며 “좌우가 분열되고, 여야가 대립하고, 보수·진보가 극단적인 갈등으로 왔는데 이걸 해소할 수 있는 방안들을 오늘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관계설정에 대해서도 “각자의 길을 가면 된다”며 “억울한 점이 많을 것이지만 지금은 자중하셔야 될 때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전임 윤석열 정부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개헌’을 제시했다.

한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출마론에 대해서는 “어처구니없는 말들”이라고 일축했다. 홍 전 시장은 “이번이 탄핵으로 인해서 생긴 대선인데 탄핵당한 윤 정권에서 총리 하신 분이 다시 대통령 나오겠다고 하면 그걸 국민들이 납득하겠냐”고 날을 세웠다.

홍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여론조사 대납문건 의혹을 거론하며 정계은퇴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자기 당 후보부터 정계은퇴해야 되겠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전과 4범에 각종 범죄로 5건이나 중범죄로 기소돼서 재판받고 있는 그쪽(민주당)에서 그런 말을 한다는 게 얼마나 코미디냐”고 비판했다.


luck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