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지오영 배송차량. [지오영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5/news-p.v1.20250415.f116f38fc44b417383f652f58500bb76_P1.jpg)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의약품을 싣고 주요 대형병원 및 약국으로 향하는 차량의 외부에 광고를 부착하는 지오영의 ‘배송차량 광고’가 올해에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다.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대표이사 조선혜 회장)은 2025년 의약품 배송차량 광고 브랜드로 판피린(수도권), 콜대원(경북·경남), 판콜(대전), 후시딘(호남) 등을 새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지오영이 운영 중인 전국 의약품 배송차량은 500대 규모다. 연간 누적 배송거리는 지구를 450바퀴 돌 수 있는 수준인 약 1800만㎞로, 하루 평균 배송횟수는 약 2만7000회 이상에 달한다.
이들 배송차량은 전국 2만4000여개 약국 중 약 80%의 약국과 주요 대형병원에 의약품을 공급하며 국내 최대 의약품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오영 차량광고는 소비자들이 약국을 방문해 구매를 결정하는 바로 ‘그 순간’에 브랜드 연상과 광고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POP광고(구매시점광고)’로 제품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자연스럽게 높이는 마케팅 도구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지오영 유통 네트워크와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유통과 제약 간의 ‘보증 마케팅(Endorse Marketing)’ 사례로 꼽힌다. 이수경 위례 퍼스트약국 약사는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의 차량에 광고된 제품은 이미지와 신뢰도를 강조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오영 배송차량 광고는 환자와 약사 모두에게 해당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특별한 광고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배송차량 광고는 지오영의 강력한 유통역량을 제약 마케팅의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해 시너지를 발휘한 대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더욱 세분되고 정교한 고객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제약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신뢰와 만족을 제공하는 최고의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수도권 지오영 차량광고로 최종 결정된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판피린 광고는 감기 증상 초기에 빠른 효과를 제공하는 해결책으로써 제품을 소구하고 있으며, 배우 고민시를 모델로 기용하여 소비자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부여하고 있다”면서 “지오영 배송차량을 통해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접점에서 반복적으로 노출됨으로써, 제품의 신뢰도와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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