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기요사키 [야후파이낸스]](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4/news-p.v1.20250311.eb09c62e99554dfa9b3d53f70a069a8e_P1.jpg)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역사상 최악의 시장 붕괴를 경고하고 나섰다.
13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주식, 채권, 달러 가치가 모두 무너질 것으로 예상하며 “금, 은, 비트코인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로버트 기요사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유럽중앙은행(ECB), 영국중앙은행, 일본은행 등을 글로벌 범죄 집단에 비유하며 “중앙은행이라는 사악한 세계 금융 카르텔이 투자자들의 자산을 강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직하지 못하고 부패한 미국 달러 가치가 몰락하고 있다”면서 “주식, 채권, ETF 등을 보유한 투자자들도 결국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달러인덱스는 100선 아래로 떨어지며 2023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4.5% 마저 돌파하며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한편 기요사키는 재산을 지키기 위해선 투자자들이 금, 은, 비트코인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은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역시 바닥을 찍고 반등 모멘텀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식, 채권, 달러는 무너지고 금, 은, 비트코인이 급등하는 모습이 기존 금융시스템의 구조적인 위기를 반영하고 있다며 “현재의 금융위기는 의도된 재앙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앙은행의 통제에서 벗어나 금융 독립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는 지금 뿐”이라고 덧붙였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