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갤러리조은에서 4월 10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권용래 작가의 개인전『Eternal Flame: 영원한 불꽃』을 개최한다. 금속과 빛, 찰나와 시간, 에너지와 감각이 교차하는 이번 전시는 권용래의 대표적 조형 언어인 스테인리스 스틸과 용접 불꽃의 흔적을 통해 빛의 물리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면모를 시각화한다. 작가는 대형 신작을 포함한 총 10점의 정제된 작품을 선보이며, 각 작품에 더욱 깊은 집중과 감상의 여백을 부여한다. 관람객은 ‘꺼지지 않는 불꽃’이라는 주제 아래 공간 속에서 빛과 금속이 만들어내는 유기적 관계를 경험할 수 있다.
이승현 헤럴드아트데이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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