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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휴대전화의 인터넷을 2주 동안 차단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뇌 나이가 무려 10년이나 젊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캐나다의 한 연구를 인용, 휴대전화의 인터넷을 2주간 끌 경우 뇌 나이를 10년이나 젊어지게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이번 연구는 4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히워졌으며, 연구자들은 참가자들에게 휴대전화의 인터넷을 차단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도록 했다. 다만 전화와 문자는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지속적인 주의력이 크게 향상돼 자신의 나이보다 10살 어린 사람의 집중력과 같아졌으며, 90%의 사람들이 정신 건강이 개선됐다고 보고했다.

이는 2주 동안 항우울제를 복용했을 때 예상되는 효과보다 훨씬 더 큰 폭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연구자들은 뇌의 변화는 사람들이 시간을 보내는 방식의 변화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또 연구기간 중 휴대전화 화면을 보는 시간이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한 그룹의 경우 화면 시간이 하루 평균 5시간14분에서 2시간41분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진은 “모바일 인터넷이 제공하는 많은 이점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세계와의 연결을 줄이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는 휴대전화에서 인터넷을 2주간 차단할 경우, 정신 건강 및 주의력을 유지하는 객관적으로 측정된 능력이 상당히 향상될 수 있다는 증거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 표본으로 참여한 것”이라며 “개인의 동기 차이가 있는 만큼,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