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기본형 건축비가 1.61% 상승됨에 따라 아파트 분양가 상승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기본형 건축비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 상한을 구성하는 항목으로, 이는 향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신규 공급 단지의 분양가 상승을 의미한다. 이에, 분양가상한제 단지 중 기본형 건축비 상승에 영향을 받지 않는 기 분양단지가 내 집 마련의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3월 1일 고시에 따르면 기본형 건축비(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85㎡ 지상층 기준)는 기존 1㎡당 210만 6,000원에서 214만원으로 1.61% 인상됐다. 이는 간접 공사비와 노무비 상승 등 여러 요인이 반영된 결과다. 개정된 고시는 이달 1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건설업계에서는 기본형 건축비 인상으로 분양가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노무비 증가뿐만 아니라 층간소음 규제 강화, 전기차 화재 대응 설비 의무화 등 추가적인 건축 기준 도입도 분양가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실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역시 공급망 불안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당분간 공사비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 7월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적용되면 은행권은 물론 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까지 범위가 확대되고 스트레스 금리가 100% 적용돼 대출 한도가 상당폭 감소된다. 이로 인해 자금 마련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은 더욱 커지기 때문에 7월 이전 대출 한도가 보다 넉넉하게 나오는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 전이 내집마련의 적기라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3월 이전 입주자모집 승인을 받은 분양가상한제(분상제) 적용 단지의 경쟁력은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다. 계획도시인 공공택지지구에 들어서는 만큼 탄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평면도 우수한 데다,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합리적으로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적인 단지로는 (주)BS한양이 공급하는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이 꼽힌다.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브레인시티 내에서도 최저 수준의 평당 분양가를 자랑한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약 1,435만원으로, 발코니 확장을 포함해도 1,453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해 평택 원도심 지역에서 공급된 단지들의 분양가가 3.3㎡당 1,900만원을 넘어선 것과 비교했을 때 최대 1억 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또한 브레인시티 내에서도 타 단지 대비 가장 낮은 가격으로 공급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계약금 5% 책정 및 1차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 운영 등 실수요자들을 배려한 합리적인 조건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계약안심보장제를 도입해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계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상품성도 뛰어나다. 타 단지에서는 유상 옵션으로 제공되는 품목을 포함해 총 11가지 핵심 무상 옵션을 제공하며, 전용 59㎡ 타입에는 복도 팬트리와 드레스룸, 전용 84㎡ 타입에는 현관 팬트리를 기본 제공해 수납공간을 넉넉히 확보했다.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의 또 다른 강점은 대규모 개발 호재와 인프라 확충이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산업에 적극 투자하면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와 인접한 브레인시티의 부동산 가치도 상승할 전망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글로벌 인프라 총괄 조직을 동탄에서 평택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으며, 추가적인 반도체 투자 계획도 밝힌 바 있다.

또한 브레인시티 내에는 아주대병원(2030년 예정), 카이스트 평택캠퍼스(2029년 예정), 청정수소 시험평가센터(2026년 예정), 미래자동차 통합성능평가센터(2028년 예정) 등 다양한 연구·의료·산업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평택 시장이 아주대병원의 빠른 착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브레인시티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경기도 평택시 브레인시티 공동 8BL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6개동, 총 889세대 규모(전용 59㎡ 232세대, 84㎡ 657세대)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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