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1일 제98주년 3·1절을 맞아 경북지역 곳곳에서는 대한독립만세 소리가 울려 퍼졌다.
경북도는 1일 오전 10시 도청 동락관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열고 도내 독립유공자 유가족 354명과 함께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심을 기리고 나라 사랑 정신을 드높였다.
이날 이철우 지사와 간부 공무원, 공공기관장 등 80명은 단상 위에 올라 경건한 마음으로 1절부터 4절까지 반주에 맞춰 힘차게 애국가 제창을 하며 애국심과 국민적 단결심을 고취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3·1절 노래 합창과 만세삼창으로 106년 전 오늘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과 뜨거운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국립경국대 음악과 교수 혼성 듀오의 선구자, 그리운 금강산 등 가곡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도지사 기념사, 3·1절 노래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3·1운동 독립유공자로 추서된 고 윤욱하 애국지사의 장남 윤재봉 씨(문경)와 고 장춘덕 애국지사의 외증손 김주영 씨(영주)는 대통령표창을 전수했으며 국가 상징 선양 유공자로 선정된 도민과 공무원 9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경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항일 독립운동의 성지“라며 ”삼국통일 이후 경북도에서 개최되는 역대 최대 행사인 APEC 정상회의를 경제와 문화, 평화를 상징하는 APEC으로서 경북도를 세계속에 각인시키고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도약하는 역사적 대전환점으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날 포항, 상주 등 경북 곳곳에서 3·1절 기념식이 개최됐다.
포항 송라면 대전리 일원에 ‘대한독립 만세’함성이 울려 퍼졌다.
이날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지현 경북남부보훈지청장, 대전14인 의사 유족회, 보훈단체, 시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거행했다.
식후 행사로는 포항시립연극단이 3.1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참석 내빈과 연극단원을 시작으로 기념식 참석자 전원이 태극기를 들고 두곡 숲을 향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106년 전 3.1만세운동이 펼쳐졌던 그날의 함성과 감동을 재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 선조들은 모두의 힘을 하나로 결집할 때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것을 106년 전에 이미 보여 줬다”며 “이것이 바로 포항인의 저력이며 선열들의 뜻을 계승해 50년 100년 뒤 더욱 발전된 포항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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