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 26일째를 맞이한 5월 두 번째 일요일은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분위기 속에 차분하게 지나갔다.

11일 경기도 안산에서는 단원고 희생 학생 3명의 발인이 엄수됐다.

정부 공식합동분향소에도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져 이날 오전 9시까지 총 30만2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된 임시 합동분향소의 조문객까지 합하면 모두 조문객 수는 48만2000여명이 늘어난다.

이 밖에도 전국의 자치단체 청사와 공공시설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려는 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반면 전국 명소와 유명산에는 행락객의 발길이 뜸했다.

인천 월미공원에는 평소 주말보다 1만여명 이상이 적은 4000여명의 행락객이 방문했다.

강화 마니산을 찾은 등산객도 평소 주말보다 절반가량이나 적은 1600여명에 그쳤다.

세월호 참사 애도를 위해 취소된 주말 행사도 많았다.

이번 주말로 예정됐던 대전의 유성온천문화 축제는 공식적인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또 공주 공산성은 웅진 수문병 교대식 행사를 당분간 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