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삼성전자가 2일 ‘갤럭시 노트7’을 공개한 ‘해머스타인볼룸’은 어떤 곳일까.
1100㎡(약 367명) 규모의 해머스타인볼룸은 미국 뉴욕 맨해튼센터에 있다.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건물은 통일교 소유로 2014년 9월 문선명 전 통일교 총재의 2주기 추모 행사가 열린 곳으로 알려졌다. 통일교는 이곳에서 예배와 집회, 행사를 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소 선택을 놓고 두달여간 맨해튼을 누비며 물색해왔다. 복층 구조로 설계된 해머스타인볼룸은 첨단 음향 및 조명 시설을 갖춘 콘서트에 특화된 장소다. 가수 김장훈과 걸그룹 원더걸스가 이곳에서 공연했다.
이 때문에 갤노트7의 시각적, 청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해머스타인볼룸을 선택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삼성전자의 공식 설명은 아직 없다.
뉴욕 맨해튼에 3000~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행사장이 많지 않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5를 출시할 때 사용했던 링컨센터는 수용 인원이 1500명에 불과하다.
해머스타인볼룸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매디슨스퀘어가든은 2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농구, 아이스하키 등 스포츠 경기가 더 많이 열리는 곳이다. 일각에서는 원불교를 믿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에 관여했다면 통일교 소유의 해머스타인볼룸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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