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현대하이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냉연 사업부를 현대제철에 넘긴 후 첫 실적에서 양호한 성적을 내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9일 현대하이스코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72억6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22억5000만원보다 130.2% 증가했다. 매출도 전년보다 4.8% 증가한 1조673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냉연사업 분할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603억96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1분기 영업이익에 본사-해외법인 간 냉연재고 거래와 관련된 미실현이익 실현분 408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지난 해 해외법인에 매입된 565억원 규모의 냉연재고가 냉연사업부의 분할합병으로 지난 해 말 회계상 처리 됐던 것이 이번 1분기 판매되면서 영업이익에 반영됐다는 의미다.
한편 1분기 전체 매출량은 93만10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이중 본사 매출량은 33만4000t, 해외법은 59만7000t으로 각각 3.4%,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