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감염목 및 감염 우려목 1만 8000 여그루 방제 작업 추진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가 소나무 암’으로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지를 4월까지 집중 방제작업을 한다고 4일 밝혔다.
하지만 장수면 갈산리 의산서원(義山書院) 주변에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조차 제거하지 않은 영주시가 뒷북 산림 행정이라는 비난은 면치 못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소나무材線蟲)은 소나무,잣나무,해송등의 소나뭇과 식물에 기생해 나무를 갉아 먹는 선충이다.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에 기생하며 매개충을 통해 나무에 옮는다.
일본, 중국, 타이완, 대한민국, 포르투갈, 스페인에서 출현했으며, 소나무에 특히 치명적인 심각한 해충이다.
감염된 나무는 단기간 내 붉게 시들어 고사하며, ‘소나무 에이즈’로 불릴 만큼 전염력이 매우 강해 한번 감염되면 치료가 불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2005년 5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이 제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총 18억 원을 투입해 4개 사업지구에 감염목 및 감염 우려 목 1만8000여 본을 4월 말까지 집중 방제 작업을 추진한다.
또한, 이달부터 예찰원 및 예찰‧방제단을 적극 활용해 감염목을 신속히 파악하고 지형이 험해 지상 예찰이 어려운 지역은 드론을 활용한 정밀 예찰을 실시하는 등 소백산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금두섭 산림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적기에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4월 말까지 감염목 및 감염 우려 목 방제 작업을 적극 실시하여 실질적인 방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소나무재선충병이 의심되는 수목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주시고, 토지 소유주께서는 감염목 및 감염 우려 목 방제사업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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