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 빨간 티셔츠를 입은 알란 쿠르디는 한 해안에서 엎드린 채 모래에 얼굴을 묻고 있었습니다. 세 살배기 아이는 부모와 다섯 살 형을 따라 터키를 거쳐 그리스 코스섬으로 향하던 시리아 난민이었습니다. 그로부터 8개월여가 지난 5월 30일, 익사한 난민 아기의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채 한 살도 안 돼 보이는 이 아기는 리비아에서 이탈리아로 지중해를 건너다 전복사고로 익사한 시리아 난민입니다. 구조대원 마르틴은 아이의 두 팔을 잡고 건져 올린 뒤 조심스럽게 팔에 안았습니다. 아이의 몸은 차갑게 식었고, 아이의 눈동자는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아기의 이름과 성별은 물론, 부모의 탑승 여부도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