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 지난 9월 전 세계를 떠뜰썩하게 했던 ‘시계 폭탄’ 소년 사건 아시죠. 조립한 시계를 학교에 가져갔다가 폭탄으로 오인한 학교와 교사 탓에 유치장에 갖힌 14살 무슬림 소년 아흐메드 모하메드(14).
모하메드의 변호인단이 미국 텍사스 주 어빙 시 등에 1500만 달러(약 174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서한을 23일(현지시간) 보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수갑을 찬 채 경찰서에 연행된 모하메드. <사진출처=트위터>
변호인단은 어빙 시에 1000만 달러, 어빙 교육청에 500만 달러를 각각 배상하라고 촉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빙시 시장, 어빙시 경찰서장, 어빙시 교육청장에게 사과문 작성도 요구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서한 발송 60일 이내에 요구가 이행되지 않으면 민사소송에 착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이번 인권 침해사건으로 모하메드와 그의 가족이 육체적·정신적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모하메드가 인종과 출신, 종교적인 이유로 폭탄 제조 용의자로 지목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모하메드는 이 사건으로 일약 스타가 됐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격려 트윗.
과학 영재로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도 만났으며 마크 저커버그 등 사회 저명신사의 응원을 받았죠. 모하메드는 대학까지 전액 장학금을 약속한 한 재단의 권유를 받아들여 지난달 카타르로 터전을 옮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