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 영어권에서 금기시되는 욕설이지만 잊을만 하면 랩이란 랩에서 꼭 한 번씩 언급되는 단어 fuck. 영국의 킬대학 중세사 연구자였던 폴 부스 박사가 fuck(성교하다)가 처음 등장하는 문서를 찾았다. 바로 14세기 체스터 법원 사료에서다.

부스 박사에 따르면 1310년 12월 8일 영국 체스터시 법원 문서에서 한 피고인의 이름 뒤에 ‘Fuckebythenavele’라는 단어가 적혀 있었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영단어 ‘fuck’이 ‘navel(배꼽)’과 수단(手段)을 나타내는 전치사 ‘by’와 결합한 단어인데, 부스 박사는 이 단어의 의미를 ‘성교가 배꼽을 통해 이뤄지는 줄 아는 멍청이’라는 의미라고 추정했다.

법원 문서에서 언급되는 피고인이자 별명의 주인공은 ‘로저’라는 이름의 남성이다. 그는 문서에서 무려 세번이나 ‘Fuck’과 함께 기록됐다. ‘Fukkebythenavele’ ‘Fuck ebythenavel’ 등 조금씩 다른 명칭이긴 했지만.

‘‘세 번이나 언급됐다. 문장도 아주 명료하다.”

부스 박사는 법원 서기가 우스개 소리로 적었거나 또는 누군가 로저를 부르는 별명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