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 중국이 3일 항일전쟁 승전 70주년을 맞아 벌인 대규모 열병식에 대한 각국 반응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을 비롯, 유럽, 일본 등은 전승절 열병식에 대해 무덤덤하지만 뼈있는 한마디씩을 던졌다.

중국 전승절 행사. 항공기들이 베이징 하늘에서 승전 70주년을 상징하는 `70'이라는 글자 대형으로 날고 있다. 출처=CCTV

미국은 박근혜 대통령의 열병식 참석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열병식 참석은 존중한다”면서도 “관련국들은 화해적 접근을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미국 국방부(펜타곤)은 열병식에 대한 의미를 평가절하했다. 미 국무부 피터 쿡 대변인은 “미군은 세계 최강의 군대이며 사람들은이를 의심하지 않는다“며 ”사람들은 미국의 힘, 우리 군대의 힘을 알고 있으며 우리가 퍼레이드를 통해 우리의 능력이 어떻다는 것을 굳이 보여줄 필요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포브스는 “‘반일’이라는 공감대로 참관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대가를 치렀다. 오히려 북한을 자극하는 방향을 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은 “‘평화’를 외치면서 미국을 사정권에 미사일을 공개한 중국”이라며 비꼬았다.

이코노미스는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열병식 참관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각을 감추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 영향력 약화시키기 위해 중국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중국과 지나치게 가까워져 오바마 정권이 이를 우려하기도 한다. 10월 방미때 충분히 해명해야 할 것이다.”

일본의 반응은 예상대로 더욱 비판적이다.

일본은 ‘의기 양양함도 없는 국위 뽐내기’, ‘유럽 정상들은 없고 주요인사는 푸틴 뿐’, ‘결국 군사력을 과시하는 자리’라는 반응이다.

스가 히데요시 일본 관방장관은 “화해의 요소는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