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김성환 객원 에디터]오늘(9월9일)이 고양이의 날이란 사실 아시나요? 고양이 애호가들이 자발적으로 지저애 벌써 7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기념일인데요.

매년 9월 9일을 ‘고양이의 날’로 기획해 활동하고 있는 고경원 씨가 CBS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날을 지정한 취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고 씨는 9월 9일이 고양이의 날인 이유에 대해 고양이 수명이 9개라는 민간 속담에서 따온 숫자 9와, 그만큼 오래도록 생명을, 주어진 삶을 유지하기를 바라는 오랠 구(久)의 9에서 유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거창한 기념일로 여기기보다는 1년에 그날 하루 만이라도 주변에 고양이들의 생명을 생각하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매년 기획전과 행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고 씨는 길고양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는데요. 그는 애완용 집고양이가 보통 한 15년 정도 산다고 했을 때 길고양이는 보통 3분의 1에서 5분의 1 정도의 짧은 삶을 산다고 말했습니다.

도시의 어떤 생명 중에 하나지만 살아 가는 게 참 고단한 길고양이들이 주어진 삶만큼이라도 편안하게 살다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길고양이를 도둑고양이로 부르는 일부 사람들에 대해 주변에서 살아가는 것일 뿐이지 사람의 어떤 소유물을 도둑질하거나 그런 피해를 주는 건 아닌데, 오해를 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고 씨는 길 자체가 길고양이들한테 살아가는 영역이고 사회이고 집이라며 ‘도둑’이라는 말보다는 ‘길’이라는 표현을 써서 그들을 존중해보자 하는 시도들이 고양이 애호가들 사이에서 자리잡았고, 또 이 것이 사회 일반적으로 통용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