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 베르사유 궁전은 그 자체만으로도 프랑스 왕족의 문화를 상징하는 훌륭한 건축물입니다. 그 명성답게 최근 10년간 방문객이 2배나 늘었죠. 하지만 정부가 궁정 운영을 위한 지원 자금을 조달하지 않으면서 왕궁의 재정 상황이 악화됐습니다. 이에 궁정 측이 새로운 사업을 기획했습니다.
부족한 금액을 채우기 위해 주요 건물에서 100야드(91m) 정도 떨어진 저택에 호텔을 짓기 시작한 것이죠. 17세기에 지어진 대저택을 개조하는 겁니다.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이런 호텔은 없을 겁니다. 이건 프랑스 역사의 상징이고 왕궁의 향기가 깃든 새로운 문화의 랜드마크가 될 겁니다.” 궁전 대변인의 자부심이 느껴지시나요?
호텔에는 루이 15세의 3000그루의 오렌지 나무가 있는 정원이 보이는 방들도 있습니다. 해가 지면 왕궁 정원에서 케이크를 먹고 샴페인을 마실 수 있죠. 호텔이름은 de l‘Orangerie으로 정해졌습니다.
내부를 보수하고 호텔 가구를 배치하는데 100만 파운드(18억3000만 원)가 필요한데요. 그 금액을 충당하기 위해 현재 왕궁은 입찰자를 모으고 있습니다. 2013년 33만 파운드, 이어 올해는 40파운드가 모였는데요. 모인 금액의 일부는 왕궁 건물을 재정비하는데 쓰일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