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서상범 기자]오는 23일 중복(中伏)이 다가오는만큼 몸보신 음식을 놓고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복날 음식하면 무엇을 떠올리시나요? 소고기 등 육류는 물론, 장어, 민어로 대표되는 어패류, 여기에 최근에는 스님들이 즐겨드시는 채식 보양식까지. 그 종류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보양식은 역시 삼계탕이었습니다. 전통 한정식으로 유명한 한국의집(관장 김갑도)은 보양식을 많이 찾는 초복을 앞두고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5일까지 한국의집 페이스북 이용자 20대부터 50대까지 총 562명을 대상으로 보양식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설문결과에 따르면 20대부터 50대까지 모든 세대가 ‘보양식하면 떠오르는 음식’으로 삼계탕(85%)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그 뒤를 장어구이(11%), 보신탕(4%)이 이었죠.

[사진=한국의 집]

특히 삼계탕은 세대를 구분하지 않고 선호하는 음식으로 꼽혔습니다. 2030세대에서 79%라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고, 4050세대 역시 71%가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먹고 싶다고 답했죠.

한편 세대별로 선호하는 삼계탕 재료는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2030세대와 4050세대 모두 ‘먹고 싶은 삼계탕’에 대한 질문에 전복삼계탕, 흑미삼계탕, 전통삼계탕 순으로 답을 했지만 서로 차이있는 인식을 보였는데요.

2030세대는 청양고추삼계탕, 강황삼계탕, 녹두삼계탕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재료가 가미된 삼계탕을 선호한 반면, 4050세대는 낙지삼계탕, 한방삼계탕, 인삼삼계탕 등 원기회복 및 건강에 좋은 식재료를 활용한 삼계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양식으로 지출하는 비용’에 대해서는 2030세대 중 ‘2~3만원’이 38%, ‘2만원 미만’이 36%를 차지하며 3만원 미만의 보양식(74%)을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반면, 4050세대는 43%가 ‘2~3만원’, 29%가 ‘2만원 미만’이라고 답해 3만원 미만의 보양식(72%)을 선호하나, 4만원 이상의 보양식도 16%로 나타나 2030세대(10%)에 비해 건강 보양식에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답했습니다.

한편 한국의집 김갑도 관장은 “이번 설문을 통해 한국인과 각 세대별 선호하는 보양식 및 취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