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현존하는 건물 중 가장 비싼 것은 18세기에 만들어진 영국 런던의 버킹검궁이라고 합니다. 가격이 14억 파운드(약 1조7328억) 에 달한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돈으로 2조 원이 넘는 초고가 주택이 아일랜드에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아일랜드 출신의 가난한 예술가 프랭크 버클리가 만들었다는 데요. 그는 최근 아일랜드 더블린에 방 세 칸에 거실이 딸린 보금자리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방 세칸 딸린 평범한 집이 무려 2조원? 설령 가격이 그렇다고 해도 가난한 예술가가 무슨 돈으로 그 비싼 집을 지을 수 있었을까요?
‘2조원 주택’의 주요 자재는 벽돌입니다. 그런데 재료가 다릅니다. 보통 벽돌의 재료는 모래, 시멘트죠. 근데 이 집 벽돌은 ‘폐 유로화’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프랭크가 이 집을 짓겠다고 생각한 것은 2000년대.
아일랜드 전체에 부동산 광풍이 일었고 사람들이 앞다퉈 부동산 구입을 위해 대출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역시 변변한 수입이 없는 상태였죠. 그는 36만 유로가 넘는 은행 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거품이 꺼지면서 집값이 폭락했고, 그는 결국 파산하고 말았죠. 이 때문에 가정이 깨져 큰 고통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는 아일랜드를 휘감은 부동산 광풍과 정부의 무능함에 대한 항의 표시로 ‘2조원 주택’을 짓기로 했습니다.
그는 아일랜드 중앙은행에서 어렵게 파쇄된 유로화를 얻었다고 합니다. 지폐 벽돌 하나 만드는데 7000~8000만원의 폐유로화가 사용됐습니다. 이를 이용해 ‘지폐 벽돌 주택’을 지었죠. 지금도 그 집에서 살고 있답니다.
프랭크는 ‘쓸모없는 지폐로 만든 집’과 빚으로 얻은 ‘실제 집’이 그 본질은 같다는 것을 설명하는 게 작품 의도라고 설명합니다.
폐 벽돌 집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열’이라고 작가는 강조했습니다. 단열 효과가 매우 좋기 때문에 담요도 필요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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