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이정아 기자]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사용자는 메뉴에서 되돌아가기를 할 때 항상 왼쪽 상단으로 손가락을 뻗어야 합니다. 안드로이드폰이 모니터 하단 좌측에 ‘뒤로가기’ 버튼이 있는 것과 대비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아이폰에서도 안드로이드폰처럼 모니터 하단에 있는 ‘뒤로가기’ 버튼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중소기업에서 ‘할로 백(Halo Back)’ 아이디어 필름을 개발했기 때문입니다.

‘할로 백’은 아이폰을 위한 화면 보호기입니다. 그런데 이 얇은 필름에는 홈(home) 버튼 바로 옆에 백(back) 버튼이 있습니다. 백 버튼이 있어야 하는 지점을 손으로 만지면 필름에 장착된 작은 전기 용량 센서가 이를 감지해 아이폰 왼쪽 상단으로 이 신호를 전달합니다.

할로 백을 개발한 ‘할로밴드’ 측은 “손가락으로 이 필름이 부착된 스크린을 터치하면 스크린의 정전기장 왜곡이 생기고, 이것이 왼쪽 상단의 백 버튼 기능을 작동시킨다”면서 “이 필름은 백 버튼 기능의 스마트 레이어뿐만 아니라 화면을 보다 선명하게 하고 액정이 깨지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전기장 왜곡 과정에서 스마트폰 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죠.

‘할로 백’은 이미 미국 클라우드 펀딩사이트인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6배 이상의 기금 모금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킥스타터 홈페이지에서 개당 16.8달러(약 1만8000원)에 모금 중이며 오는 8월에 제품 출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일반 소비자 가격은 49달러(약 5만5000원)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