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경북 영양군이 지역내 인구수 1만 5000명선 붕괴 저지를 위해 총력을 다한다.
13일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 1970년대 인구 7만명에 달하던 영양군은 현재 인구수 1만5400여 명으로 1만 5000명 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
따라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인구정책 첫걸음으로 지난해 12월, 9개월의 대장정을 끝으로 양수발전소 유치라는 쾌거를 이뤘다.
양수발전소 유치를 통해 15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건설공사에 많은 인력이 투입돼 숙박시설, 식당 등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으로 보고있다.
또 올 3월 개서 예정인 영양소방서도 상주직원 106명이 근무하게 돼 정주인구 증가에 큰 변곡점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영양읍에 체류형 전원마을 10호와 청기면에 조성되는 정주형 작은 농원은 임대형 전원주택과 농업 체험시설(스마트팜)이 합쳐져 주거와 소득을 양립하는 새로운 모델을 도입한다.
이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시도이며 귀농‧귀촌 수요 증가에 따른 출향인과 은퇴자 중심의 새로운 정착시설을 마련하여 영양군의 특색에 맞는 인구 유입 모델로 향후 영양군의 지역성장동력의 기반을 형성하는 것이다.
더불어 유입되는 인구뿐만 아니라 깊어지는 수도권 집중화로 생겨나는 지방 이탈의 영향권에 있는 인구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서 만들어 낼 계획이다.
올해부터 확장되는 ‘결혼비용 지원사업’은 당초 부부 한 쌍당 300만원을 지원하던 사업을 부부 각각 300만원으로 변경해 총 600만원의 혜택을 주고 ‘청년부부만들기 사업’은 결혼장려금을 1회 500만원 지급하던 것을 500만 원씩 3년간 지급해 총 1500만원까지 확대 시행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장기적으로 저출산의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한 사회적인 인식의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리는 가족 친화적인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통해 결혼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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