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다음달 23일부터 3개월 간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서 ‘허준 약초학교’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허준 약초학교는 실생활에서 약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구와 사회적협동조합 ‘허준 약초학교’가 공동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에게 약초 활용과 재배 등에 대해 알려준다.

강의는 도시농업, 약초이야기와 함께 발효식초 만들기ㆍ십전대보탕 만들기 등의 실습 활동, 약초농업 현장방문과 같은 체험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지도는 경희대와 가천대 한의과대학 교수, 한약사, 식물분류학 박사 등이 직접 맡을 예정이다.

구는 현장체험학습을 포함한 56시간 과정에서 50시간 이상 이수한 주민에겐 수료증과 함께 약초관리사 응시 자격도 부여한다.

교육은 구민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희망자는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다. 다만 9월 27일 강원도 홍천 하늘 숲과 11월 1일 인제 하늘내린천 농장에서 진행 예정인 현장체험학습에는 각각 6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허준 약초학교는 정부의 귀농인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의무교육 시간으로도 인정된다”며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거나 은퇴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구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