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봉동현장소통마당 [사진제공=구로구]
가리봉동현장소통마당 [사진제공=구로구]

[헤럴드경제 = 곽본성 기자]구로구는 “가리봉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주민 주도의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60~80년대 국가산업단지 ‘구로공단’의 배후주거지역이었던 가리봉동은 2003년 뉴타운의 바람을 타고 가리봉동재정비촉진지역으로 지정돼 큰 변화를 꿈꿨다. 하지만 사업시행자인 LH가 부동산 경기침체와 재정악화로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2014년 12월 도시재정비심의를 거쳐 최종 해제됐다. 이후 구로구는 주민들의 뜻을 모아 새로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주민공모 사업은 ▶이웃 만들기 ▶일반 ▶기획공모 등 3개 분야로 나눠지며, 지원 대상과 지원비에 차이가 있다.이웃 만들기 분야는 가리봉 도시재생구역 내에 거주하는 주민 3명 이상의 모임이면 신청 가능하다. 총 10건을 최종 선정해 건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주민 자부담은 없다.일반공모 분야는 지역문제 해결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의제를 발굴하는 단계인 사업발굴과, 지속적인 활동을 해온 주민조직의 기반을 다지는 단계인 사업실행 등 2분야로 구분돼 진행된다. 분야별로 각각 4건을 선정하며 사업발굴 분야는 최대 250만원, 사업실행은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지역 재생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기획공모 분야는 지역 상관없이 해당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2건을 선정하며 그 중 8건은 최대 500만원, 4건은 최대 1,000만원이 지원된다.일반과 기획공모 모두 보조금의 10% 이상의 자부담이 발생한다. 신청을 원하는 모임이나 단체는 제안서를 작성해 내달 12일까지 가리봉 현장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지원대상은 1차 사전심사와 2차 전문가·주민협의체 심사, 3차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된다.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정책 공모에 가리봉동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아 달라”며 “주민의 뜻을 모아 가리봉동 도시재생사업을 힘차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