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미 프로야구의 유명 투수가 운전면허증에 ‘여자(female)’로 기록돼 화제를 낳고 있다.

최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한 브랜든 맥카시(29)는 이번 성탄절 연후를 맞아 자신의 운전면허증을 갱신했다. 이 과정에서 차량국(DMV) 직원이 잘못 기록하는 바람에 그는 졸지에 ‘여성’으로 둔갑했다.

이 같은 DMV 측의 실수에 대해 맥카시의 아내 아만다는 “그럼 내가 여자와 결혼했다는 말이냐”며 “나는 결코 동성애자가 아니다”라고 재치있게 받아 넘겼다.

맥카시는 메이저리그 선수들 가운데 유머감각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는 지난해 ‘라인드라이브’ 직구에 맞아 하마트면 큰 부상을 당할 뻔했다.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내 아내가 절대 공에 맞지 말라고 해 이번에도 맞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에서 태어난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마자 프로에 진출했다. 지난 200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통해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거쳐 이번 달 전격적으로 애리조나로 트레이드됐다.

맥카시는 애리조나와 2년 1600만달러의 연봉계약을 체결, 대박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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