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가 내년도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에 3173억원을 투자해 낙동강 지류 등 치수사업을 추진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경북지역 특색 있는 문화와 역사, 전설과 이야기가 있는 품격있는 명품하천 조성을 위한 고향의 강 정비사업 12개 지구를 본격 착수한다.

도는 고향의 강 정비사업 중 경북도 선도사업 상주 병성천은 ‘호랑이와 곶감’ 전래동화, 포항 냉천은 ‘연오랑 세오녀’, 경산 조산천은 ‘갓바위 부처와 축제’를 테마로 해 실시설계를 완료한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국토해양부로부터 총사업비 876억원을 승인 받아 12월 착수 중이다.

도는 경북 예천 한천, 군위 신안천, 영천 신령천, 경주 북천 등 7개 사업도 설계를 완료했고 총사업비 승인을 거처 내년 2~3월 사업을 착수하게 된다. 설계 중인 울진 왕피천등 2개 사업도 내년께 사업을 진행한다.

도는 자연형 하천정비로 수변광장, 자전거길, 레포츠 시설 등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생태하천 정비사업을 위해 군위 위천 등 13개 하천에 421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도는 도청 신도시내 건천화된 도심하천에 물을 공급하는 송평천 정비사업도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사업을 착수한다. 이어 구미 금오천도 설계를 마치고 사업 착수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경북도가 지방하천과 소하천 모두 전국 최다 예산을 확보한 것은 낙동강사업 완료 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4대강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지류하천 살리기 사업을 중앙에 수차례 건의한 결과가 반영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 조기집행 실적 등이 감안돼 올해 378억원 증액된 3173억원을 확보했고 내년 하천사업 150여 지구가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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