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피가 2010선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코스피는 최근 상승 랠리에 대한 부담과 기관 매도세 영향으로 ‘숨 고르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다만 각국의 통화완화 정책에 따른 유동성 기대감과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힘입어 2000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9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4포인트(0.01%) 내린 2012.0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2.92포인트(0.15%) 내린 2009.40에 개장했다.
투자주체별로 기관은 178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6억원, 4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혼조세다. 전기가스업(1.14%), 은행(0.68%), 기계(0.54%) 등은 상승세다.
통신업(-0.57%), 금융업(-0.48%), 유통업(-0.36%)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60%), 한국전력(1.46%), 현대차(0.37%) 등은 상승세다.
현대모비스(-0.75%), SK하이닉스(-3.08%), 삼성생명(-0.60%) 등은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9000원(0.60%) 오른 15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실적이 저조한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100원(3.38%) 내린 3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날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67.1% 줄어든 452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3년 1분기 이후 최저치다.
KT스카이라이프가 2분기 호실적 소식에 강세다.
스카이라이프는 전 거래일보다 450원(2.67%) 오른 1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2분기 매출이 161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9% 증가했는데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이 상대적으로 높은 UHD(초고화질) 상품 가입자가 7만명 이상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알보젠코리아가 영업정지 소식에 하락세다.
알보젠코리아는 전 거래일보다 1650원(4.75%) 내린 3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알보젠코리아는 의약품 공급내역 지연 보고로 오는 29일부터 공주 공장에서 생산 판매되는 제품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졌다고 공시했다. 영업 정지 금액은 576억원 규모로 최근 매출액의 34.74%에 해당한다.
코스닥 지수는 0.10포인트(0.01%) 내린 704.86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84포인트(0.12%) 오른 705.80에 개장했다.
기관은 70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8억원, 19억원 순매수 중이다.
소리바다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우려에 약세다.
코스닥시장에서 소리바다는 전 거래일보다 190원(4.40%) 내린 4125원에 거래됐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소리바다를 최대주주 변경 허위ㆍ지연 공시 등의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인터파크가 고객정보 유출 사태 여파로 하락했다.
인터파크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3.85%) 내린 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찰과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 5월 인터파크 서버가 해킹 당해 고객 1030만여 명의 이름, 아이디, 주소, 전화번호 등 정보가 유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