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전 온라인 스포츠 게임 인기, '프리골프'등 다양한 종목 출시

10년 전 발행된 본지 49호(2002년 12월 1일)에 겨울을 맞아 스포츠 게임이 출시됐다는 기사가 게재됐다. 온라인축구 게임 '제로컵', 골프 게임 '프리골프'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실내 스포츠로 각광 받았다. 당시 서비스되고 있던 축구게임으로는 '제로컵'과 'the90min'등이 있다.

'제로컵'은 패키지 수준의 그래픽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축구를 하면서 이뤄지는 커뮤니티는 비디오게임이나 패키지 게임에서 느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제로컵'의 진행 방법은 일반 축구게임과 유사하며 실제 축구를 하는듯한 느낌을 제공해 박진감이 넘친다는 것이 유저들의 전언이다.

한국을 넘어 일본에도 진출하면서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트윔넷에서 개발, 서비스했던 'the90min'은 지능 기능이 뛰어나 온라인게임의 단점인 인지 능력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니지먼트와 대전의 두 가지 모드를 지원했으며 축구 기술을 그대로 응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온라인 축구 게임 '제로컵'은 10년 전, 한 방에서 22명의 유저가 같이 게임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인기를 끌었다

골프 게임으로는 '프리골프'가 인기를 끌었다. 프리닉스가 서비스 한 온라인 골프 게임 '프리골프'는 골프의 플레이 방식을 전혀 모르는 유저들도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해 유저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 7명까지 게임 진행이 가능한 서바이벌 기능과 아바타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현금 뿐만 아니라 소유한 공으로 의상 및 액세서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해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당시 온라인게임 업체들은 대작 스포츠 게임보다는 캐주얼 게임 위주의 스포츠 게임을 만들거나 겨울 스포츠인 눈썰매타기, 눈싸움 등의 콘텐츠를 게임에 삽입했다. 게임 내에서 겨울 분위기를 자아내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특히 중소업체들이 스포츠 캐주얼 게임 개발을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단시일내에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과 많은 자본이 투자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때문이다. 또한 아이들이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 충분한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온라인게임 업계 한 관계자는 "겨울이 다가와 많은 유저들이 방안에서 게임을 즐길 것"이라며 "좋아하는 운동이나 스포츠를 밖에서 즐길 수 없기 때문에 안에서라도 온라인게임을 통해 즐기는 것도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게임스 타임머신'은 10년 전 국내외 게임업계의 이슈가 무엇이었는지 회고해보는 코너입니다.강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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