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중국에서 남자 친구의 경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난 여성이 이를 자랑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뭇매를 맞고 있다.

17일 중국 런민왕 등 현지 언론은 전날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한 누리꾼이 공안인 남자친구와 함께 경찰차를 타고 여행을 다녀와 행복하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경찰 제복을 입은 남자와 경찰차 뒷좌석에 앉아있는 여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 글과 사진은 공개되자마자 인터넷을 발칵 뒤집었다. 현지 누리꾼들은 “공무수행 사용하는 차량을 사적으로 쓰는 게 말이 되냐”, “경찰차 몰고 놀러나간 남자도 남자지만, 이걸 자랑이라고 올린 여자는 정말 무개념이다”, “해당 경찰을 찾아내서 엄벌해야 한다”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진 속 남자는 싼야(三亞)시 공안국 소속 왕모(27) 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싼야시 공안국 측은 “이번 일을 좌시하지 않겠다. 철저하게 조사해 관련자를 처벌하겠다”고 진화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