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충남 보령시의 고액 체납자 1위는 국내 유명가수의 부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5일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가수 부인 이모 씨의 체납액은 개인과 법인 체납자 중에서도 최고로 많은 4억여원으로, 수년째 체납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2007년 9월 대천해수욕장 인근인 남포면 삼현리의 잡종지를 사고 나서 지금까지 한 차례도 재산세를 내지 않았다. 시는 이 씨가 재산세를 내지 않자 그 해 해당 토지를 가압류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차례 세금을 내라고 독려했고, 최근 이 씨 집을 방문해 남편으로부터 ‘2개월 내 밀린 세금을 해결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시의 100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는 17명에 14억여원이며, 이 가운데 1억원 이상은 4명(개인 1명·법인 3명)에 10억여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