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채상우 인턴기자]인터넷 방송 BJ가 고양이를 학대하는 장면을 방송해 누리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11월30일 한 인터넷방송 사이트에서 ‘소년it’라는 닉네임의 BJ는 ‘귀요미가 놀아준다’는 제목의 인터넷 방송을 내보냈다.
방송에서 BJ는 20여 분 간 고양이를 때리는가 하면, 목을 조르고 벽 쪽으로 집어 던지는 등 학대했다. 그는 학대 중에도 즐거운 듯 시시덕거리며 욕설을 하는 등 비상식적인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그는 시청자들이 고양이를 그만 괴롭히라며 신고하겠다고 하자, “유명해져서 좋다. 그렇게 하라”며 죄의식 없는 모습을 보였다.
누리꾼들의 비난이 심해지자 BJ는 같은 날 사과 방송을 올렸지만, 그의 몰상식적인 행동을 비난하는 목소리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현재 이 방송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파만파 퍼진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000 동물보호센터와 경찰에 신고하겠다”, “청소년이라고 이런 걸 봐주면 안 된다”, “너 같은 000은 고양이 밥으로도 아깝다” 등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해당 인터넷 방송에 공문을 전달하고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방송 사이트 측은 문제의 BJ 계정을 삭제하고 방송 서비스를 중지 조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