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7일 오후 6시께 광주시 동구 대인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이모(39)씨가 빙판길에 넘어진 뒤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평소 모텔에서 혼자 기거하던 이씨는 이웃에 살던 지인에게 김치를 얻으러 가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가 빙판길에 넘어져 머리를 다쳐 숨진 것으로 보고 정학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밤새 전국에 내린 눈으로 교통사고와 낙상사고 등이 이어져 모두 394명이 구조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7시 현재 전국에서 눈길에 미끄러져 다리가 부러지는 등의 낙상사고로 117명, 교통사고로 61명이 각각 119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도로와 해상, 항공 등의 교통통제도 이어졌다.
도로는 대구 팔공산로 등 9곳, 경북 예천 지방도 등 20곳, 경남 진해 마진터널 등 8곳이 통제됐다.
해상에서는 인천~진리ㆍ울도를 오가는 여객선 등 11개 항로 18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항공은 국제ㆍ국내선 201편이 결항했고, 870편은 지연운행됐다.
덕유산과 지리산, 변산반도 등 3개 국립공원 34개 탐방로의 출입도 통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영월 12cm, 충주 11cm, 추풍령 8.5cm, 정읍 8.3cm, 천안 8.0cm, 청주 7.9 cm 등의 신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에는 2.7cm의 눈이 쌓였다.
9일까지 충남ㆍ전북 서해안 지역에는 5~10cm, 많은 곳은 15cm 이상, 충남ㆍ전북 내륙과 전남ㆍ제주 지역에는 3~8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