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이 ‘죽부인 볼펜’으로 디자인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7일 대구대에 따르면 필기구 전문 개발․제조 회사 ㈜모리스가 젊은 디자이너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키 위해 개최한 ‘제5회 (주)모리스 제품디자인 공모전’에서 황인규(28ㆍ산업디자인학과 3년) 학생이 대구가톨릭대 조찬제 학생과 한팀을 이뤄 대회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황씨가 제안한 필기구 디자인 ‘죽부인 볼펜’은 한여름 밤에 더위를 식히기 위해 안고 자는 죽부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볼펜 표면에 대나무 줄기를 엮은 죽부인을 씌워 시원함을 높였다.

그 결과 전통미가 있는 죽부인과 현대적인 감각의 볼펜이 결합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씨는 “평소에 디자인 작업을 하다보면 손에 땀이 많아 펜을 사용할 때 불편한 점이 있어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됐다”며 “생활 속에서 찾는 얻는 아이디어를 통해 사람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고, 최종적으로 내 스스로가 하나의 브랜드가 될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대구대는 최우수상 팀에게는 상장과 상금 200만원이 주어지고 인턴사원과 디자이너 채용시 가산점을 부여받는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씨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진행하는 신인디자이너 지원프로그램인 ‘코리아디자인멤버십(Korea Design Membership)’의 5기(2012~2013년)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경상북도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 ‘대한민국 예물패션주얼리 디자인 공모전’,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 등 다수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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