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석동현(52) 서울동부지방검찰청장이 23일 사의를 표명했다.

석 지검장은 이날 대검찰청에 로스쿨 1기 출신 A 검사의 성추문 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사표를 제출한다고 의사를 전달했다. 석 지검장은 이날 오후 2시 동부지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동부지검에 수습실무차 배치된 A 검사는 이달 초 동부지검 내 집무실에서 절도 사건 피의자 B(43ㆍ여) 씨를 혼자 불러 조사하며 유사 성행위를 한 뒤, 수일 뒤 모 숙박업소에서 성관계를 가진 의혹을 받고 있다. 대검 감찰본부는 지난 20일 동부지검의 자체 감찰 결과를 보고받고 A 검사의 부적절한 관계에 강제성이나 사건과 관련한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현재 A 검사는 검사 직무를 박탈당하고 법무연수원으로 인사조치 된 상태다.

사의를 표명한 석 지검장은 서울고검 송무부 부장, 대전고검 차장,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 본부장, 부산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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